2018년 7월 2일 월요일

미스 함무라비 5~11회



회를 거듭할수록 묘하게 법원 홍보공익드라마 느낌이 났는데 고아라가 본드 중독 청소년들을 교화하려는 내용이 담긴 11회가 결정타였다여판사가 아이들을 구하려고 몸소 어두컴컴하고 위험해보이는 오락실을 헤매고 본드 공장에 찾아가 본드 안의 유해 성분을 낮춰 달라고 담당자를 설득하고 도움이 필요한 아이들과 같이 노래방에서 노래도 불러준다그런데 요즘도 본드 부는 애들이 있나요즘 청소년들은 게임 때문에 마약본드 등을 덜 한다고 들었는데 생각해보니 드라마나 영화에서 본드 중독 청소년을 본 것도 진짜 오랜만이다옛날 생각났다내가 어릴 적에 보던 지상파 청소년 드라마 보는 기분이었다초반엔 판사가 어떻게 이런 드라마를 썼지 신기해하면서 봤는데 이제는 판사가 작가여서 이렇구나 느낌이다멜로 라인은 순박하고 개그는 올드하고 대사들도 그렇게 교훈적일 수가 없다그래도 계속해서 보게 되는 건 작가가 드라마를 여타 드라마들에서 따와서 쓴 게 아니라 현실에서 가져왔기 때문이다드라마가 너무 올드하고 감이 떨어지는 거 아닌가 싶다가도 매회 드라마를 넘어서는 한 방이 있다그나저나 나도 어쩔 수 없는 한남인가보다고아라의 두 눈 부릅뜬 정색 연기가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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